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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미국…
하루키 씨, 그곳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여행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 에세이. 때로는 타지 생활의 애환과 향수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유쾌한 식도락과 모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의 여행기는 소설 못지않게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젊은 시절부터 해외 체류가 잦았던 그에게 여행이란 일상의 연장이자 창작활동의 귀중한 토대이기도 했다. 여행 에세이로는 근 10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간에서는 신비로운 종교의 도시 라오스 루앙프라방, 『노르웨이의 숲』이 탄생한 그리스의 섬, 와인의 성지 토스카나, 미식가들의 새로운 낙원 포틀랜드, 광활한 자연 속의 여유를 즐기는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재즈 선율이 가득한 뉴욕의 밤과 근대문학의 흔적을 간직한 일본 구마모토까지, 전 세계의 매혹적인 여행지에 대한 하루키식 리뷰 열 편을 만나볼 수 있다.